▲ JTBC 파운더스컵 첫날 1타차 선두에 오른 이미림.

이미림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 파이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9개에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때려 2위인 모건 프레셀(미국)을 1타차로 앞섰다. 2011년 에쓰오일 챔피언스와 2012년 기아자동차컵 한국여자오픈, 2013년 이데일리 여자오픈에서 통산 3승을 기록중인 이미림은 올시즌 루키로 LPGA투어에 데뷔했다.

49주째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6언더파 66타로 디펜딩 챔피언인 세계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지은희(28.엘레강스), 미셸 위(24.위성미), 캐리 웹(호주) 등과 함께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세계랭킹 2위 수잔 페테르손(노르웨이)은 4언더파 68타로 박인비에 2타 뒤진 채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고보경)는 5언더파 67타로 김인경(26.하나금융그룹) 등과 함께 공동 11위로 출발했다. 이날 1라운드에선 언더파 기록자가 75명이나 나왔다. 그러나 최나연(27.SK텔레콤)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94위에, 박세리(37)는 3오버파 75타로 공동 118위를 기록하는 부진을 보였다.

윤영덕 골프전문기자  ydyun@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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