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하이마트 골프단 (왼쪽부터 김해림, 김지현2, 한병희 대표, 이예정, 박소연, 하민송).

롯데 하이마트는 17일 서울 대치동 본사에서 골프단 창단식을 가졌다. 출범식에는 김지현2(24), 이예정(22), 박소연(23) 등 기존 선수들을 비롯해 새로 영입한 김해림(26), 하민송(19)이 참석했다.

올 시즌 구단 목표는 최소 2승이다. 지난 해 넵스 마스터피스 2013에서 우승한 김지현은 2년 연속 승수 쌓기에 도전한다. 2012년 이데일리 리바트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한 이예정과 작년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한 박소연도 우승을 노리고 있다. 지난 시즌 3위만 2번 기록한 김해림은 “생애 첫 승의 기쁨을 하이마트 모자를 쓰고 이루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3부 투어 상금왕 출신인 하민송 역시 첫 정규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겨우내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했다.

한병희 대표는 “올해 2승을 추가해 통산 60승의 영광을 여러분들이 이뤄주길 기대한다”며 “편안하게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후원하겠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하이마트 골프단은 2002년 창단해 올해로 13년째로 KLPGA투어 48승, LPGA투어 4승을 포함해 통산 58승의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외 정규투어 통산 20승 이상을 거둔 유일한 구단이다. 특히 미국과 일본 무대에서 활약 중인 신지애, 유소연, 이보미, 안선주 등을 배출해 여자프로골프 사관학교라고 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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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덕 골프전문기자  ydyun@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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