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닷컴|골프포스트=윤영덕기자]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4.이진명)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푸에르토리코오픈(총상금 350만 달러)에서 1타차 2위에 올라 역전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대니 리는 9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리오 그란데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장(파72.750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에 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대니 리는 중간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선두 체선 해들리(미국)에 1타 뒤진 채 최종라운드를 맞게 됐다.

대니 리는 아마추어 시절이던 2009년 유러피언투어 조니워커 클래식에서 우승했으며 2011년 프로전향후 2부 투어인 WNB 클래식에서 정상에 올랐다. 지난 해에는 2부 투어에서 뛰며 상금랭킹 25위 안에 들어 올시즌 PGA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재미교포 리처드 리(26.이희상)는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그러나 양용은(42.KB금융그룹)은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34위로 밀려났다. 노승열(23.나이키골프)은 중간 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 57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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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덕 골프전문기자  ydyun@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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