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손 엄지손가락 통증으로 기권한 제이슨 데이.

데이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트럼프 내셔널 도랄의 TPC 블루 몬스터(파72.748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를 앞두고 첫 홀 티샷 전 경기를 포기했다. 데이는 “액센츄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때 시작된 왼손 엄지 손가락 통증이 이번 주에도 멈추지 않아 기권한다”고 밝혔다. 데이는 대회 개막 하루전 병원에서 MRI 촬영을 했으나 통증 부위에 대한 뼈나 인대의 손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는 “담당 의사는 1라운드를 하지 못할 정도면 경기를 포기하고 휴식을 취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며 “앞으로 몇 주간 쉬면서 통증을 가라앉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이의 갑작스런 기권으로 이번 캐딜락 챔피언십은 그의 자리를 대신할 대체선수 없이 총 68명 만 경기를 치르게 됐다.

윤영덕 골프전문기자  ydyun@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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