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승 트로피에 입맞추고 있는 청 야니.

청 야니는 26일 대만 창후아 지역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1언더파 215타로 2위 판예링(대만)을 2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2010년과 2011년에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야니는 무려 22개월 만에 개인통산 27승째를 신고했다. 야니는 지난 해 미국LPGA투어에서 우승없이 ‘톱10’ 4번을 기록했으며 6차례나 컷오프됐다.

우승상금 6만 6000달러를 차지한 야니는 “이번 우승으로 자신감을 되찾게 됐다. 미국LPGA투어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다”는 우승 소감을 밝혔다. 109주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키다 지난 해 3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게 넘겨줬던 야니의 현재 세계랭킹은 39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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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덕 골프전문기자  ydyun@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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