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프로 데뷔전에 나서는 마이클 김.

미국의 골프채널은 22일(한국시간) “촉망받는 아마추어 골퍼인 마이클 김이 홈코스인 토리 파인스 골프장에서 열리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다”고 보도했다. 스폰서 초청으로 이 대회에 출전하는 마이클 김은 케빈 폴리, 앤드류 스보보다(이상 미국)와 1,2라운드를 치른다.

마이클 김은 미국 언론에서 주목할 정도로 장래가 촉망되는 골퍼다. 1993년 서울에서 태어난 그는 줄곧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지역에서 성장했다. 골프명문 UC 버클리 골프팀에 소속돼 있던 지난 해 NCAA 디비전1에서 최우수 선수상인 잭 니클라우스 어워드를 수상했으며 지난 해 US오픈에선 공동 17위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다. 지난 달 PGA투어의 2부 투어인 웹닷컴투어 퀄리파잉스쿨에 도전했으나 컨디셔널 시드를 획득하는데 그쳤다.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이 열리는 토리파인스 골프장 인근의 토리 파인스 고교를 졸업한 마이클 김은 골프채널과의 인터뷰에서 “대회코스는 수백번 라운드를 한 코스다. 이 곳에서 열리는 경기도 수도 없이 봤다. 내게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보다 더 좋은 프로 데뷔전 대회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최선을 다하겠지만 큰 기대는 안하기로 했다. 일단 예선통과가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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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덕 골프전문기자  ydyun@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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