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번째 샷으로 홀인원을 해 에쿠스 승용차를 받지 못하게 된 존 댈리.

[스포츠서울닷컴|골프포스트=윤영덕 기자]'괴짜' 존 댈리(미국)가 자신의 이력에 새로운 항목을 추가하게 됐다. 두 번째 샷으로 홀인원을 하고 시치미를 떼다 발각돼 부상으로 주어지는 현대 에쿠스 승용차를 받지 못하게 됐다.

미국의 골프채널닷컴은 15일(한국시간) “존 댈 리가 휴매나 챌린지 프로암에서 두 번째 샷으로 홀인원을 잡은 사실이 밝혀져 부상인 현대 에쿠스 세단을 받지 못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댈리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니클라우스 코스에서 열린 프로암 도중 154야드짜리 파3홀인 7번 홀에서 9번 아이언으로 티샷한 볼이 홀로 빨려 들어가 홀인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 샷은 댈리의 두 번째 샷이었다.

댈리는 다른 클럽으로 티샷을 해 볼을 그린에 올린 뒤 캘러웨이 직원이 가져다 준 9번 아이언으로 두 번째 티샷을 했는데 이 볼이 홀인원으로 연결된 것. PGA투어 측은 “댈 리가 두 번째 시도로 홀인원을 한 만큼 부상인 에쿠스 세단을 탈 자격이 없다”고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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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덕 골프전문기자  ydyun@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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