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러웨이 골프와 공식 계약을 체결한 리디아 고.

AP통신 등 외신들은 14일(한국시간) "캘러웨이 골프가 리디아 고와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캘러웨이 골프의 홈 페이지에 따르면 리디아 고는 이미 지난 달 대만에서 열린 KLPGA투어 2014시즌 개막전인 스윙잉 스커츠 월드 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프로데뷔 첫 우승을 거둘 때 캘러웨이 드라이버와 오딧세이 퍼터를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리디아 고는 캘러웨이 골프에서 제작한 비디오를 통해 "우리는 이미 좋은 출발을 했다. 앞으로 우드와 아이언, 웨지 모두 캘러웨이 제품을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리디아 고는 다음 주 열리는 미국LPGA투어 개막전인 바하마 LPGA 클래식부터 캘러웨이 로고가 달린 모자를 달고 출전하게 된다.

리디아 고는 지난 해 1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베드에 위치한 캘러웨이 테스트 센터에서 우상인 필 미켈슨(미국)을 만나 화제가 됐다. 당시 리디아 고는 브리티시오픈 18번홀 깃발에 미켈슨의 사인을 받은 뒤 기념촬영한 사진을 트위터에 증거로 올렸다. 이를 두고 리디아 고가 캘러웨이 골프와 계약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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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덕 골프전문기자  ydyun@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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