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 주 하와이에서 열리는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불참하는 타이거 우즈(오른쪽)와 필 미켈슨.

미국의 골프채널은 28일(한국시간) “PGA투어의 흥행카드인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이 2014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우즈와 미켈슨은 2013시즌과 2013~2014시즌 초반 대회 우승자들만 출전하는 이 대회에 출전 자격이 있으나 수년째 불참하고 있다. 우승상금 114만 달러가 걸린 이 대회는 내년 1월 3~6일(현지시간)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플렌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다.

우즈와 미켈슨 외에 세계랭킹 3위인 헨릭 스텐손(스웨덴)과 US오픈 챔피언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그레엄 맥도웰(북아일랜드) 등 톱랭커들도 불참한다. 하지만 디펜딩 챔피언인 더스틴 존슨(미국)과 마스터스 우승자인 세계랭킹 2위 아담 스캇(호주)은 나온다. 스캇은 2011년 대회 출전후 3년 만에 하와이를 찾는다.

한편 미국PGA투어의 공식 사이트인 PGA투어닷컴은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존슨과 1,2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칠 선수를 팬투표로 정하기로 했다. 28일 현재 아담 스캇이 52%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매트 쿠차와 브렌트 스네데커(이상 미국)가 24%로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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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덕 골프전문기자  ydyun@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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