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성(좌)과 김경태(우)가 퍼팅 라이를 상의하고 있다.

[스포츠서울닷컴 | 골프포스트=윤영덕 기자] 김형성(33.현대하이스코)과 김경태(27.신한금융그룹)가 포볼경기(2인 1조로 각자 볼을 쳐 좋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하는 방식)에서 이틀째 승점을 보탰다.

김형성-김경태 조는 21일 중국 광저우의 드래곤 레이크 골프클럽(파72.7116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니콜라스 콜사츠(벨기에)-알바로 퀴로스(스페인) 조를 상대로 끈끈한 팀워크를 앞세워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 하지만 마지막 2개 홀에서 추격을 허용해 무승부를 기록 승점 0.5점을 보탰다.

첫 조로 나선 아시아팀의 통차이 자이디-키라덱 아피반랏(이상 태국) 조는 스티븐 갤러허, 폴 로리(이상 스코틀랜드)에게 4홀 차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두 번째 조인 중국의 량웬총-우아순은 패색이 짙어지는 상황에서도 승부를 18번 홀까지 끌고 갔고 결국 데이비드 하웰(잉글랜드)-마크 워렌(스코틀랜드) 조와 무승부를 만들어 승점 0.5점을 획득했다. 하지만 이시가와 료-후지타 히로유키(이상 일본) 조는 베른트 비스베르거(오스트리아)-토르뵈른 올레센(덴마크)에게 패했다.

아시아팀은 1승 2무 1패로 유럽팀과 각각 승점 2점씩을 나눴지만 중간합계 55점으로 유럽팀(중간합계 3점)에 앞섰다.

대회 최종일인 22일에는 8경기의 싱글매치로 진행되어 경기 결과에 따라 유럽팀의 역전 가능성도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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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덕 골프전문기자  ydyun@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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