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러리를 물고 사라진 것으로 추정되는 독사.

 
[스포츠서울닷컴 | 골프포스트=윤영덕 기자]지난 주 미국PGA투어의 이벤트성 대회인 프랭클린 템플턴 슛아웃 도중 갤러리가 독사에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미국의 골프채널은 18일(한국시간) “프랭클린 템플턴 슛아웃을 관전하던 여성 갤러리가 독사에게 물려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보도했다. 이 여성은 그러나 다행히 상태가 심하지 않아 응급처치를 받은 후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채널 보도에 따르면 이 여성은 대회장인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장의 그랜드 스탠드를 향해 걸어가던 중 물에 사는 독사(water moccasin)에게 물렸으며 뱀은 곧바로 인근 워터 해저드로 사라졌다. 피해를 당한 여성은 “물리는 순간 무언가가 다리를 치는 느낌이었다”며 “순간적으로 그 자리에 주저 앉았으며 뱀은 옆에서 또아리를 틀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이 여성은 종아리에 물린 자국이 있으나 다행히 독이 몸에 퍼지지 않아 응급처치후 귀가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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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덕 골프전문기자  ydyun@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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