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행기 앞에서 약혼자와 포즈를 취한 폴라 크리머. 출처 | 크리머 트위터

 
[스포츠서울닷컴 | 골프포스트=윤영덕 기자]전 세계적으로 많은 남성팬을 거느리고 있는 ‘핑크공주’ 폴라 크리머(미국)가 트위터를 통해 전격적으로 약혼 사실을 공개했다.

올해 27세인 크리머는 17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6살 연상의 파일러트인 데렉 히스와의 약혼 소식을 알렸다. 크리머는 “평소 꿈꿔온 사람과 결혼합니다. 약혼했어요”라는 글과 함께 약혼자와 비행기 앞에서 포즈를 취한 사진을 공개했다.

양가 부모의 소개로 교제를 시작한 이 커플은 지난 3월 KIA클래식 이후 급속도로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머와 약혼자인 데렉 히스의 부친은 미국 해군에서 조종사로 근무했으며 퇴역후 민간 항공사에서도 함께 일했다. 이 커플의 결혼식 날짜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크리머는 미국LPGA투어를 대표하는 간판스타로 통산 9승을 거뒀으며 2010년엔 최고 권위의 US여자오픈에서도 우승했다. 크리머는 특히 지난 2012년 킹스밀챔피언십에서 신지애(25.미래에셋)와 ‘1박 2일’에 걸친 연장 혈투를 벌여 한국팬들에게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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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덕 골프전문기자  ydyun@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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