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애 첫 상금왕에 도전하는 허윤경(23.현대스위스)

[스포츠서울닷컴ㅣ골프포스트=최웅선 기자]허윤경(23.현대스위스)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특급대회인 한화금융클래식(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3억원)을 발판 삼아 생애 첫 상금왕에 도전한다.

허윤경은 5일부터 나흘간 충남 태안의 골든베이 골프&리조트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지난해 마지막 홀에서 역전 당하며 첫 우승의 기회를 날린 뼈아픈 기억을 딛고 시즌 2승 사냥에 나선다.

올해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프로 데뷔 첫 우승의 기쁨을 맛본 허윤경은 지난해 한화금융클래식 준우승을 시작으로 3개 대회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무관에 그쳤지만 상금랭킹 1위를 달리면서 상금왕 타이틀을 획득할 기회를 만든 허윤경은 시즌 막바지 부상으로 인해 1개 대회를 기권하면서 아쉽게 날려버렸다.

올 시즌 1승을 기록한 허윤경은 현재 약 2억2900만원을 벌어 상금랭킹 6위에 링크돼 있다.

허윤경은 “한화금융클래식은 아픈 기억과 좋은 경험을 동시에 얻은 대회였다”며 “상금 규모가 큰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5위권에만 진입하면 상금왕 레이스 경쟁을 벌일 발판을 마련하는 만큼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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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웅선 골프전문기자  wschoi@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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