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골프팬들에게 자신을 알리겠다는 강혜지(23.한화)

[스포츠서울ㅣ골프포스트=최웅선 기자]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중인 강혜지(23.한화)가 국내 무대 첫 데뷔 전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한화금융클래식에 출전한다.

강혜지는 5일부터 나흘간 충남 태안의 골든베이 골프&리조트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초특급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프로 데뷔 첫 우승 사냥에 나선다.

2009년 데뷔한 강혜지는 그 해 웨그먼스 LPGA에서 공동 4위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고, 지난해는 나비스타 LPGA 클래식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올해 출전한 대회에서 ‘톱10’에 3차례 이름을 올린 강혜지는 지난 4월 나비스코 챔피언십 공동 5위가 이번 시즌 최고 성적이다.

LPGA투어에서 활동중인 한화골프단 중 한 명인 강혜지는 상금(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3억원) 규모 면에서 LPGA 투어 못지않은 이번 대회를 위해 지난 주 LPGA 세이프웨이 클래식을 포기하고 일찌감치 귀국해 컨디션 조절을 했다.

강혜지는 “이번 대회가 한국에서 출전하는 첫 대회로 기대가 되면서도 부담감이 많다”며 “반드시 좋은 성적을 거둬 국내 골프팬들에게 ‘강혜지’란 이름을 각인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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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웅선 골프전문기자  wschoi@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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