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승에 대한 간절함을 얘기하는 윤채영(26.한화)

[스포츠서울닷컴ㅣ골프포스트=최웅선 기자]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미녀 골퍼를 대표하는 윤채영(26.한화)가 특급대회인 ‘한화금융클래식(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3억원)’에서 프로 데뷔 첫 우승에 도전한다.

윤채영은 오는 5일부터 나흘간 충남 태안의 골든베이 골프&리조트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역내 최대 상금 규모를 자랑한다.

투어 9년차인 윤채영은 안타깝게도 동갑내기 87년생 중 유일하게 우승이 없다.

윤채영은 “나보다도 주변에서 안타까워하는 분들이 많다”며 “처음엔 시합 나가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웠다. 하지만 이젠 나 자신만의 플레이를 펼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이뤄질 거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던 만큼 윤채영은 프로 데뷔 첫 승을 이번 대회에서 이루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여름 휴식기에 골든베이 골프&리조트를 찾아 코스 곳곳을 누비면서 코스의 특징을 살펴봤다.

윤채영은 “지난해 가장 아쉬웠던 대회가 3위를 차지했던 한화금융클래식이었다”라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올해는 반드시 우승 소식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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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웅선 골프전문기자  wschoi@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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