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 한화금융클래식 출전에 특별한 의미를 두고 있는 김송희(25.한화)

[스포츠서울닷컴ㅣ골프포스트=최웅선 기자]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중인 김송희(25.한화)가 고국 무대에서 자신감 다지기에 나선다.

김송희는 5일부터 나흘간 충남 태안의 골든베이 골프&리조트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금융클래식’에 출전해 프로데뷔 첫 우승에 도전한다.

국내 대회는 지난 2010년 이후 3년 만에 출전이다.

김송희는 두 차례 겪었던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부상까지 겹치면서 올해 출전한 9개 대회에서 단 두 차례만 컷 오프에 통과하는 부진을 보였다.

최근 근황을 묻자 김송희는 “자주 모습을 보이지 않은 탓에 부상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성적이 좋지 않았을 뿐 꾸준하게 투어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데뷔 7년차인 김송희는 국내는 물론 해외 대회에서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벌였으나 뒷심부족으로 번번이 실패하며 아직 우승컵을 안지 못했다.

그는 “그 동안 우승 경쟁만 하면 자신감이 부족해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한 것 같다”며 “꾸준하게 심리 치료를 받아왔고 자신감을 회복한 만큼 이번 대회에서 기쁜 소식을 팬들에게 전할 것”이라며 우승에 대한 강한 욕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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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웅선 골프전문기자  wschoi@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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