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복지부 장관은 4월27일 오전11시30분(현지시간) 돼지 인플루엔자에 관한 공식 발표를 하였다.

돼지 인플루엔자 감염 상황은 현재 발병환자 1,995명 중 사망 149명이며, 입원치료 받고 있는 환자는 776명이라고 밝히고, 돼지 인플루엔자를 치료할 백신은 충분하다고 말하고, 상황이 계속 악화됨에 따라 5월 6일까지 전국에 휴교령을 내린다고 발표했다.

또한, 멕시코 정부는 연방보건위생보호위원회(COFEPRIS)를 통한 의약품 수입 및 분배를 허용했다.

한편 멕시코 제도혁명당(PRI), 민주혁명당(PRD) 및 노동당(PT)은 돼지 인플루엔자 전염사태에 대한 정부의 대응방식을 비판하며, 의회는 당국의 늦장대응이 사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헌법위원회(Comision de Puntos Constitucionales)의 위원장은 현재 정부가 보건부로 하여금 자택을 수색하고 환자를 격리할 수 있게 허가하는 법령 반포를 준비 중이라고 밝히는 한편 이러한 극단적 조치들은 공중보건을 위해 필수적인 것이나 시일이 다소 소요될 것이라고 밝히고, 더불어 정부가 뭔가 감추고 있으며 적절치 못한 조치가 있었던 것으로 보여진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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