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 정부는 현재 위험상황은 10단계 중 8단계로 평가하고, 4.27 밤 또는 4.28 오전까지(현지시간) 멕시코시티내 주요 사업장에 대한 임시 폐쇄 및 지하철 운행 중단 여부를 결정할 예정을 밝히고,위험상황이 10단계에 이를 경우 공항 및 버스터미널 등을 폐쇄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멕시코 정부는 일부 언론 등에서 멕시코 법원의 임시 업무 중단이 발표된 바 있으나 법원 측은 정상 근무를 지속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다만, 임산부 및 수유기 직원에 대해 4.26~5.5간 출근을 금지시키는 한편, 법원내 유치원 휴교에 따라 자녀를 돌봐야 할 상황에 처한 직원들의 경우 출근을 하지 않아도 무방하다고 발표했다.

한편, 돼지독감 치료제로 알려진 ‘타미플루’ 등이 의사의 처방 없이 무분별하게 판매되어 멕시코시티 및 멕시코주 시중 약국에서는 동 약품이 거의 고갈됨에 따라 시민들은 독감용 일반 항생제를 남용하고 있는바, 항생제 사용에 대한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하였다.

아구아스깔리엔떼•께레따로•이달고•치아빠스•누에보 레온州는 돼지독감이 확산됨에 따라 휴교령을 발표하였으며, 따바스꼬•따마울리빠스州는 단축수업 시행을 결정하였다.

멕시코 보건부의 권고에 따라 4.26 미사 집전을 취소한 바 있는 멕시코 천주교회는 4.27부터 신도 참여가 적은 주중 미사는 재개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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