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추어로 우승을 차지한 김진미(18.세와여고2)/KLPGA제공

[골프포스트=윤영덕 기자]아마추어 김진미(18.세화여고2)가 KLPGA 2013 보성CC 점프투어 6차전(총상금 3천만원)에서 우승했다.

김진미는 10일 전남 보성의 보성 컨트리클럽 마운틴•레이크코스(Par72.6천46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6언더파 138타를 적어내 생애 첫 우승에 감격을 맛봤다.

선두에 3타 뒤진 2언더파로 최종라운드를 나선 김진미는 전반 홀에서 버디와 버디를 반복하며 1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하지만 후반 들어 보기 없이 3타를 줄이는 집중력으로 이날 하루 4언더파 68타를 쳐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김진미는 "부모님이 외국에 나가셨는데 우승의 기쁨을 함께 나누지 못해 아쉽지만 좋은 소식을 전해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아직 아마추어이기 때문에 준회원이 되는 것이 1차 목표로 가능하면 올해 안에 정회원까지 되고 싶다."고 우승 소감과 올 시즌 목표를 밝혔다.

한편, 아마추어 최예지(18.영동산업과학고3)가 5언더파 139타를 적어내 김민선(18.CJ오쇼핑)과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윤영덕 골프전문기자  ydyun@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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