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포스트=최웅선 기자]풀 스윙을 마스터한 비기너가 물었다. "선생님! 클럽은 어떻게 놓아야 해요?" 프로 왈 "생긴 대로 놓으면 되요." 황당한 얘길 것 같지만 지극히 당연한 말이다. 드라이버와 웨지의 모양이 다르듯 각각의 클럽은 생김새가 조금씩 다른데 어드레스에서 클럽을 일률적으로 놓아 각 클럽에 맞는 탄도와 거리에 손해를 보게 된다. 그럼 아마추어가 가장 많이 실수하는 클럽모양에 대해 알아보고, 올바른 자세를 만들어 보자!
악성 구질을 만들어 내는 어드레스에서의 4가지 클럽헤드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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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운 클럽페이스 | ||
세운 클럽페이스는 손의 위치가 볼 보다 앞쪽으로 나가 있어 어드레스의 완성도를 떨어뜨리고 짧은 테이크 어웨이로 가파른 백스윙과 다운스윙 각도를 만들어 톱볼성 구질을 생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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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운 클럽페이스 | ||
누운 클럽페이스는 몸 안쪽으로 들어가는 백스윙 궤도를 만들어 슬라이스 구질을 만든다. 또한, 정확한 임팩트를 만들어도 누운 클럽페이스로 인해 볼이 하늘 높이 솟구치는 구질로 비거리에 손해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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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우가 들린 클럽페이스 | ||
중급골퍼에게 나타나는 실수로 스윙스피드가 빠르면 임팩트에서 클럽페이스가 닫혀 훅성 구질을 만들고 반대의 경우 슬라이스 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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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힐이 들린 클럽페이스 | ||
구력이 짧은 비기너 골퍼에게 흔히 볼 수 있다. 클럽페이스가 닫혀 백스윙이 되고 임팩트에서 넥 부분에 볼이 컨택 되어 '생크'가 발생하게 되는 최악의 클럽페이스다.
골프스윙의 완성도를 높이는 가장 빠른 방법은 어드레스에 있다. 어드레스는 몸의 자세뿐 아니라 클럽, 볼, 스탠스의 위치 등에 따라 서로 다른 구질을 만들어 낸다. 몸의 움직임이 없는 어드레스에서 오류를 줄여야 좋은 백스윙과 다운스윙으로 이어져 프로와 같은 멋진 스윙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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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웻지의 클럽페이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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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번 아이언의 클럽페이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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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번 아이언의 클럽페이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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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오르막 경사와 (우)내리막 경사 | ||
라운드를 하다 보면 페어웨이에서 오르막 경사와 내리막 경사에서 샷을 하게 되는 경우가 흔히 발행한다. 7번 아이언을 기준으로 오르막 경사에서는 평지보다 로프트가 누워 거리의 손해를 보게 되고 반대로 내리막 경사에선 로프트가 세워져 경사에 따라 6번 또는 5번 아이언의 로프트 각을 이뤄 탄도가 낮아지는 대신 거리에서 이득이 발생하므로 상황에 따라 클럽선택을 달리 해야 한다.
이범주 프로는?
1996년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정회원이 되어 2003년까지 투어프로로 활동하다 시드를 접고 수원컨트리클럽에서 'FOURTEEN 이범주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후진양성에 나서 KLPGA 투어 통산 2승의 문현희, 김지현(KLPGA 투어프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2관왕과 2012년 신한동해오픈 우승자 김민휘(현 원아시아 투어프로) 등 다수의 KPGA, KLPGA 정회원과 국가대표 및 상비군을 배출했다.
정리 최웅선 골프전문기자
최웅선 골프전문기자 wschoi@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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