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애 첫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한 최운정(23.볼빅)/골프포스트DB

[골프포스트=윤영덕 기자]최운정(23.볼빅)이 생애 첫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최운정은 20일(한국시간)미국 앨라배마주 RJT골프장(Par72.6천52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모빌베이클래식(총상금 120만달러) 최종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는데 그쳐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작성해 공동 4위로 마쳤다.

1타 앞선 단독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한 최운정은 첫 홀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9번홀까지 버디 4개를 골라내 생애 첫 우승을 이루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 11번홀, 12번홀 연달아 보기를 쳐 2타를 발목이 잡혔다. 13번홀 버디로 응수했으나 남은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투어 데뷔 4년 만에 첫 우승의 꿈을 접어야 했다.

공동 5위로 출발한 제니퍼 존슨(미국)이 버디 8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1개로 막아 7타를 줄여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적어내 데뷔 2년 만에 생애 첫 우승에 기쁨을 만끽했다.

한편, 신지애(25.미래에셋)가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쓸어 담는 절정의 샷감으로 공동 4위(19언더파 269타)로 대회를 마쳤다.

서희경(27.하이트진로)이 7타를 줄여 공동 10위(17언더파 271타), 첫날 선두로 나서 부활을 예고했던 지은희(27.한화)가 공동 13위(14언더파 274타)로 시즌 최고 성적을 올렸다.

윤영덕 골프전문기자  ydyun@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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