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GA투어 챔피언에 도전하는 위창수

26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아본데일의 루이지애나TPC(파72. 734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취리히 클래식 3라운드에서 위창수(37. 테일러메이드)가 공동3위에 오르며 역전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공동4위로 출발한 위창수는 버디2개와 보기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으며 미국의 찰스 하월 3세(30), 호주의 로드 팸플링(40) 등과 함께 공동3위에 오르며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전반9홀에서 1타를 줄인 위창수는 후반 11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면 선두를 추격했으나 17번 파3홀에서 아쉬운 보기를 범하며 3라운드 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하였다.

대회 첫날 선두에 오르며 생애 첫 PGA투어 우승에 청신호를 밝힌 위창수는 사흘째 상위권을 유지하며 최종라운드에서 역전우승을 노리고 있다.

전날 6언더파를 몰아치며 순위를 대폭 끌어올린 최경주(39, 나이키골프)는 버디3개를 잡았지만 보기2개를 범하며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으며 중간합계 7언더파 공동15위로 경기를 마쳤으며 ‘야생마’ 양요은(37, 테일러메이드)도 버디5개를 잡아내고 보기를 1개로 막아 냈지만 경기 초반 4번 홀에서의 트리플 보기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 중간합계 6언더파로 공동21위를 유지 하였다.

한편, 미국의 스티브 마리노를 제치고 제리 켈리(42,미국)가 13언더파 203타로 단독선두에 나섰다.

와이드스포츠  desk@golfpost.co.kr

<저작권자 © 와이드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