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금융그룹과 메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한 박인비(25)

[골프포스트 윤영덕 기자]세계랭킹 1위 박인비(25)가 스폰서 없는 설움을 덜게 됐다.

KB금융그룹은 2016년까지 4년간 박인비의 메인 스폰서로 나서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후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후원금과 인센티브 등에 있어 선수 위상에 적합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KB금융그룹측은 "기복 없이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박인비에 연초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며, "KB금융그룹이 가진 안정적이고 든든한 금융회사의 이미지와 일치한다는 느낌을 받아 후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인비는 "후원을 받아 날개를 단 것 같이 기쁘다."며, "세계 최고의 골프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LPGA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을 수상한 박인비는 올 시즌 메이저 대회인 나비스코 챔피언십을 비롯 3승을 거두고 있지만 메인 스폰서가 없어 대신 서브 스폰서의 모자를 쓰고 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스폰서 계약으로 박인비는 올해의 선수상, 상금왕, 다승왕 굳히기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영덕 골프전문기자  ydyun@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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