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인비(25.던롭스릭슨)/골프포스트DB

[골프포스트 윤영덕 기자]박인비(25.던롭스릭슨)가 시즌 3승을 향해 순항을 이어갔다.

박인비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골프장(Par71.6천41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노스텍사스 슛아웃(총상금 130만달러)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를 적어낸 박인비는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캐롤라인 마손(독일)이 버디 4개를 보기 4개로 까먹었지만 첫날 7언더파의 맹타에 힘입어 이틀째 단독선두를 지켜 박인비와는 2타차 선두를 유지했다.

2라운드 경기에서 박인비는 티샷이 번번히 페어웨이를 벗어났지만 아이언 샷(그린적중률 83.3%)이 살아나 1타를 줄여 3, 4라운드 역전 우승에 기대감을 키웠다.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박인비에 역전 패한 아리야 주타누간(17)의 언니 모리야 주타누간(19)이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골라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쳐 5언더파 공동 3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전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는 이틀 연속 2언더파 69타를 쳐 리더보드 첫 장(4언더파 공동6위)에 이름을 올려 시즌 첫 우승에 가능성을 키웠다.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 서희경(27.하이트진로), 최나연(26.SK텔레콤)이 공동 11위(3언더파)에 포진했다.

윤영덕 골프전문기자  ydyun@golfpost.co.kr

<저작권자 © 와이드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