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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GA]"바람과의 전쟁"속에 강욱순과 강경남 공동 3위
조현호 기자 | 승인 2009.04.25 20:01

 

   

바람과 추위에 싸우며 토시에 손을 넣고 이동 중인 강욱순     사진제공-KPGA   


아침 7:00에 첫 티 오프예정이었으나 기상악화(안개,바람)로 인해 10:00에 경기를 시작 하였다. 특히 무빙데이인 오늘은 “바람과의 전쟁”을 방불케 했다. 어제 2R 후에 언더파의 스코어를 기록한 선수는 모두 41명 이었으나 오늘까지 언더파인 선수는 모두 10명으로 줄었다. 또 30개 이하의 퍼트 수를 기록한 선수도 어니 엘스를 포함하여 모두 3명에 불과 했다.

제주도에서 열리고 있는 국내 유일의 유러피언 투어 발렌타인챔피언쉽(총상금210만유로)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세계 100대 골프장에 선정 되기도 했던 핀크스 골프장(7,361y,Par72)에서 두 번째로 개최되어 3R가 종료된 현재 덴마크의 로베르트 얀 데르크센(세계랭킹 168위)이 합계 6언더파로 1위를 달리고 있다. 14번 홀까지 이글 포함 1언더파를 유지 하였으나 15홀부터 연속해서 보기를 범하며 3오버파로 경기를 마쳤다.

파블로 마르틴(스페인)이 오늘 2오버파의 선전으로 합계 4언파로 단독2위에 올랐으며, 강욱순(42,삼성전자)과 강경남(26,삼화저축은행), 태국의 통차이 자이디(세계랭킹73)와 함께 합계 2언더파로 공동 3위를 유지 했다. 아시안 투어 통산 상금 랭킹 1위이며 2000년 한국 오픈 우승을 했던 통차이 자이디도 제주도의 바람을 이겨내지 못하며 주저 앉았다.

노장 축에 속한 강욱순(세계랭킹1075위)은 2번홀(파3)에서 퍼트 실수로 더블 보기를 기록, 좋지 않은 출발을 하며 결국 5오버파 77타를 기록 했다. 강욱순은 지난 겨울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평균 20y 이상의 드라이버 거리를 늘리며 부활을 예고 했으나 오늘은 바람과 추위에 떨며 관람객들을 안타깝게 했다. 하지만 1위인 로베르트 얀 데르크센이 아직 우승 경험이 없어 내일 추격이 가능하리라 보여진다.

어니 엘스(남아공)와 최광수(48,동아제약)가 합계 1언더파로 조용히 공동 6위에 올랐으며, 10대 돌풍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노승렬(18,경기고,세계랭킹163)은 8오버파를 치며, 합계 4오버파로 홍순상(28,sk텔레콤)과 함께 공동 27위로 내려갔다.

세계 상위 랭커들도 바람 속에 여지없이 무너졋다. 팬티 샷으로 유명해진 핸릭 스텐손(33,스웨덴,세게랭킹9)도 오늘 9오버파(공동47위)를 치며 우승권에서 멀어졌고, 프레드 커플스(미국,세계랭킹79위)도 합계 10오버파를 기록 중이다. 김형성(29,경희대)과 김형태(32,테일러메이드)도 공동 47위와 공동 41위로 내려 갔다.

   
2번 홀에서 입김으로 손을 녹이고 있는 최광수      사진제공-KPGA

   
공동3위를 기록한 강경남     사진제공-KPGA

조현호 기자  hhzo@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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