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효주(18.롯데)/롯데제공

[골프포스트 윤영덕 기자]김효주(18.롯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첫 승에 발판을 마련했다.

김효주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오아후섬 코올리나 골프장(Par72.6천38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적어낸 김효주는 공동 3위로 서희경(27.하이트진로)과 함께 자리했다.

3번홀(Par4) 보기로 경기 초반 1타를 잃은 김효주는 5번홀(Par5) 버디로 타수를 만회하고 9번홀(Par4)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 9홀에서 1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파 행진을 하던 김효주는 14번홀(Par5)에서 버디를 뽑아 냈지만 16번홀(Par3) 보기로 까먹어 이날 하루 1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둘째 날 리더보드 맨 꼭대기는 수잔 페테르손(노르웨이)이 이름을 올렸다.

페테르손은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적어내 1타차 선두로 나섰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1타를 줄여 단독 6위(6언더파 138타), 박세리(36.KDB금융)가 3타를 줄여 유소연(22.하나금융그룹)과 공동 7위(5언더파)에 자리했다.

첫날 단독선두였던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이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더블보기 1개와 보기 3개를 쏟아내 3오버파 75타를 쳐 공동 7위로 뒷걸음질쳤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23)는 1타를 줄이는데 그쳐 공동 19위(3언더파)로 2라운드를 마쳤다.

이 대회 초청선수로 출전한 김자영(22.LG)는 이틀 연속 오버파를 쏟아내 컷 탈락했다.

윤영덕 골프전문기자  ydyun@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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