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희경(27.하이트진로)

[골프포스트 윤영덕 기자]서희경(27.하이트진로)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챔피언십(총상금 170만달러) 첫날 공동 2위에 올라 시즌 첫 승에 발판을 마련했다.

서희경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오아후섬 코올리나 골프장(Par72.6천38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몰아쳐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8언더파 단독선두로 나선 아리야 주타누간(17.태국)에 1타 뒤진 서희경은 수잔 페테르손(노르웨이)과 나란히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출발부터 좋았다. 첫 홀 버디로 시작한 서희경은 3번홀(Par4)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골라내고 7번홀(Par4)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전반 9홀에서 3타를 줄였다. 10번홀(Par4) 버디로 후반 첫 홀을 시작한 서희경은 13번홀(Par5), 14번홀(Par5) 줄버디에 이어 17번홀(Par4) 버디까지 4타를 더 줄여 이날 하루 보기 없는 깔끔한 플레이로 7타를 줄였다.

태극낭자들의 선전도 이어졌다.

초청선수로 출전한 '슈퍼 루키' 김효주(18.롯데)가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골라내 6언더파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고,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이 5언더파 67타 공동 6위에 재미교포 제인 박,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등과 나란히 자리했다.

한편, 세계랭킹 1위 박인비(23)가 최나연(26.SK텔레콤), 박세리(35.KDB금융그룹) 등과 2언더파 공동 27위로 무난히 첫날 경기를 마쳤다.

윤영덕 골프전문기자  ydyun@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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