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최근 강원 정선(4.8) 횡성(4.15) 인제(4.17) 지역에서 발생한 동반자살 사건 관련하여 인터넷 포털에 자살카페를 개설하여 운영, 자살을 방조한 혐의로 정모씨(21세,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현재까지 강원 동반 자살자 중 4명이 정모씨가 개설한 자살카페에 가입한 것으로 확인 이번 사건을 통해 인터넷인 동반 자살 등에 이용된 것으로 확인된 만큼, 앞으로도 인터넷을 통한 자살방법 제공.독극물 판매 등 적극적으로 자살을 교사하거나 방조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형법.유해화학 물질관리법 등 관련 법률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 사법처리함으로써 자살 방조가 범죄행위라는 경각심을 고취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또한 형사처벌이 어려운 유해 게시물(동반자살자 모집, 단순 자살방법 게시 등)에 대해서도 관계기관과 협조, 신속히 삭제하여 인터넷상 자살 관련 정보의 유통을 차단할 계획이다.

그 밖에도 경찰은 자살 예방을 위해 한적한 지역의 펜션 등 숙박시설, 주차장 도로변의 장기 주차차량 등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렌트카 업체 숙박업소 연탄판매 업소 등 상대로 화덕.연탄을 낱장으로 구매하거나 남녀가 단체로 투숙하는 등 자살 의심자 발견시에는 적극 제보토록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한정된 경찰 인력으로 자살을 예방하는 데에 한계가 있는 만큼 누구든지 인터넷상 자살 유해 게시물이나 자살이 의심되는 자를 발견할 경우, 경찰에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며 사안에 따라 신고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모니터링 및 단속대상>
- 동반 자살자 모집, 자살 의사를 표명하는 내용의 게시글(지식검색 등)
- 자살 방법.사진 등 자살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내용의 게시물 및 사이트
예) 연탄가스.농약을 이용한 자살방법 설명, 변칙어 사용 사이트(좌살 등)
- 청산가리(시안화칼륨).포르말린 등 독극물 및 총기.도검 판매 사이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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