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대북 제재위원회(정식명칭: 1718 위원회)는 뉴욕시간 4.24(금) 오후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관련 4.14 안보리 의장성명에 따라 조선광업무역회사 등 북한의 미사일 프로그램 관련 3개 단체(entities)를 제재 대상으로 지정하고, 기존 안보리결의 1718호상의 미사일 관련 대북 수출통제 리스트를 조정하는데 합의하였다.

위원회는 금번 합의 결과를 안보리에 보고하는 한편, 전체 유엔회원국들에게도 공식 통보할 예정이다. 제재 대상 단체로는 조선광업무역회사(Korea Mining Development Trading Corporation),단천상업은행(Tanchon Commercial Bank), 조선용봉총회사(Korea Ryongbong General Corporation)의 3개 단체이다.

안보리결의 1718호상 미사일 관련 통제리스트(S/2006/815)는 2005년 MTCR 통제리스트(총 200여 품목)를 기준으로 작성, 제재위원회는 신규 품목 추가 및 세분화 등 그간 개정된 MTCR 통제리스트를 반영하여 1718호상 리스트를 조정했다.

1718 위원회가 그간 미지정 상태로 있어 왔던 제재대상 단체를 지정함에 따라, 안보리결의 1718호에 따른 대북한 제재의 실질적 이행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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