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경주(43.SK텔레콤)

[골프포스트 윤영덕기자]'맏형' 최경주(43.SK텔레콤)의 샷감이 폭발했다.

최경주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TPC(Par72.7천522야드)에서 열린 발레로 텍사스오픈(총상금 620만달러)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쓸어 담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적어낸 최경주는 전날 공동 45위에서 40계단 끌어 올린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 9홀에서 1타를 줄이는데 그친 최경주는 후반 들어 본격적인 타수 줄이기에 나섰다. 10번홀(Par4)을 시작으로 14번홀(Par5), 17번홀(Par4), 18번홀(Par5)에서 버디를 뽑아내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4타를 더 줄여 단독선두(8언더파 136타)로 나선 빌리 호셸(미국)엥 3타차로 추격했다.

2011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최경주는 다음 주 마스터스 출전을 앞두고 있어 기대감을 높이게 됐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버디 7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5언더파 공동 5위에 오르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한편, 재미교포 존 허(23)가 1언더파 공동 37위, 노승렬(22.나이키)과 리차드 리(25)가 이븐파 공동 48위로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지만 제임스 한(32), 박진(34), 이동환(26.CJ오쇼핑)은 컷 오프 됐다.

윤영덕 골프전문기자  ydyun@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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