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언더파로 단독선두에 올라선 위창수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루이지애나TPC(파72, 734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투어 취리히클래식 1라운드에서 한국의 위창수(37, 테일러메이드)가 단독선두에 이름을 올리며 PGA투어 첫 승에 청신호를 밝혔다.

10번 홀부터 시작한 위창수는 5홀 만에 4타를 줄이며 일찌감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며 후반 6번과 7번 홀에서 2타를 추가로 줄이며 보기 없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국내투어 5승과 해외투어 4승으로 실력을 인정받았으나 2005년 PGA투어 무대에 진출한 뒤 탑10에는 여러 차례 이름을 올렸을 뿐 우승의 문턱에서 번번히 미끄러졌다. 하지만 대회 첫날 보기 없는 깔끔한 플레이를 보이며 생애 첫 PGA투어 우승의 가능성을 보였다.

한편, ‘야생마’ 양용은(37, 테일러메이드)은 보기를 1개로 막았으며 4개의 버디를 묶어 3언더파 공동 19로 1라운드를 마쳤으며 올 시즌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는 최경주(39, 나이키골프) 버디4개를 잡아냈지만 보기2개와 더블보기1개를 범하며 이븐파 공동75위로 주춤하였다.

세계 아마추어 1위로 마스터즈에 참가 이후 프로로 전향한 뉴질랜드 교포 이진명(19)은 오늘 버디4개를 낚았지만 보기1개와 더블보기2개 그리고 트리플보기 1개로 무너져 4오버파 76타를 적어냈다. 최하위권인 137위로 프로 데뷔 첫무대에서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윤영덕 기자  ydyun@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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