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아트리츠 레카리(스페인)

[골프포스트 윤영덕 기자]'스페인 골퍼' 베아트리츠 레카리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5번째 대회인 KIA클래식(총상금 170만달러)에서 셋째 날 경기에서 통산 2승을 향한 발걸음을 이어갔다.

레카리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아비아라골프클럽(Par72.6천59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1개를 골라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적어낸 레카리는 54홀 연속 보기 없는 완벽한 플레이로 단독선두를 지켰다.

단독 2위로 추격해온 케리 웹(호주)과는 2타차다.

레카리는 지난해 우승은 없지만 LPGA투어 전 경기에 출전해 단 한번도 컷 탈락 없는 꾸준한 경기를 펼쳤고, 올 시즌 4개 대회에 출전해 ISPS 한다 호주오픈 공동 4위, 혼다 LPGA 타일랜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김인경(25.하나금융그룹)이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9언더파 공동 3위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 올리며 최종라운드 역전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한편,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3타를 줄여 7언더파 공동 5위를 지켜 선두와 4타차로 간격을 좁혔고, 박인비(24)가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이븐파를 적어내 재미교포 제인 박과 6언더파 공동 8위에 자리했다.

한편, 최나연(26.SK텔레콤)이 4타를 줄여 5언더파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윤영덕 골프전문기자  ydyun@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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