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덕 기자]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가 2013 시즌 대회 일정을 발표했다.

KLPGA는 지난해 보다 5개 대회가 늘어난 27개 대회로 총상금이 33억원 늘어난 역대 최고인 171억원(LPGA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포함)이다.

개막전은 4월 11일 롯데 스카이힐 김해에서 열리는 롯데마트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을 시작으로 신규 대회인 넥센•세이트나인 마스터즈 2013(총상금 5억원) 등 상반기에 10개 대회가 개최된다. 5월 17일부터 열리는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부터 7월 7일 끝나는 금호타이어 여자오픈까지 7주 연속이다.

4주간의 휴식이 끝나면 폭염이 계속되는 8월 9일부터 9월 15일까지 6주 연속으로 대회 일정이 잡혀 있어 체력안배가 올 시즌 'KLPGA투어 여제'의 향방을 가늠할 전망으로 대장정은 12월 6일 중국 하문에서 열리는 현대차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이다.

올 시즌 KLPGA투어는 대회도 늘어났지만 기존 대회들의 상금 규모도 조금씩 커졌다. ‘에쓰-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은 5억원에서 6억원으로 ‘ADT캡스 챔피언십’은 4억원에서 5억원으로 총상금액을 증액했으며, ‘LPGA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도 총상금이 10만달러 증액된 190만달러로 늘었다.

한편, 2부와 3부, 시니어투어 등도 증액됐다. 드림투어가 15차전(총상금액 7억 5천만 원), 점프투어가 지난해보다 4개 대회 확대된 16차전(총상금액 4억 8천만 원), 시니어투어가 10차전(총상금액 4억 원)으로 치러져, KLPGA는 정규투어 총상금액 171억 원을 포함해 전체투어 총상금액 약 187억 원의 규모로 힘차게 출발한다.

윤영덕 골프전문기자  ydyun@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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