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GA투어 홈페이지 캡처

[윤영덕 기자]매치플레이 '황제' 헌터 메이헌(미국)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액센추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75만달러) 2연패를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메이헌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마라나의 리츠칼튼GC(Par72.7천791야드)에서 열린 32강전에서 리차드 스턴((남아공)을 3홀을 남기고 4홀차로 가볍게 제압하고 16강에서 전 세계랭킹 1위 마틴 카이머(독일)과 8강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톱10' 랭커들이 줄줄이 탈락한 가운데 '장타자' 버바 왓슨이 짐 퓨릭(이상 미국)과 22홀까지 가는 연장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고 유일하게 살아남아 16강에 진출 제이슨 데이(호주)와 자웅을 겨룬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배상문(27.캘러웨이)에 발복이 잡혀 16강에서 고배를 마셨던 이안 폴터(잉글랜드)가 16강에 진출했고,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꺾은 셰인 로리(아일랜드)도 16강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윤영덕 골프전문기자  ydyun@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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