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덕 기자)'괴물'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가 6일 서울대학병원에 5천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김경태는 "난치성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과 경제적인 이유로 치료를 받기 힘든 환자들을 위해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프로데뷔 이후 해마다 불우이웃에 대한 기부활동과 자선바자회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김경태는 2011년 일본 대지진 피해자들을 위해 천만엔(약 1억4천4백만원)을 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하기도 했다.

김경태는 도하 아시안게임 골프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따고 2006년 말 프로로 전향해 첫해인 2007년 KPGA 신인상, 최저 타수상, 대상 등 3관왕에 올랐으며 2008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 진출한 후 2010년 한국인 최초로 JGTO 상금왕에 오르는 등 프로 통산 11승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후원금은 병원발전 기금과 불우환자지원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윤영덕 골프전문기자  ydyun@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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