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보미(24.정관장)/골프포스트DB

이보미(24.정관장)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하며 시즌 3승과 함께 한국선수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보미는 25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 컨트리클럽(Par72.6천467야드)에서 열린 JLPGA투어 리코컵(총상금 1억엔) 최종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 LPGA투어 상금왕인 박인비(24)를 2타차로 제압했다.

2009년 KLPGA투어 넵스마스터피스에서 생애 첫 우승을 기록한 이보미는 2010년 시즌 3승과 함께 KLPGA투어 대상, 상금왕, 다승왕, 최저타수상 등 4관왕을 거머쥐고 지난해 일본으로 무대를 옮겼다.

첫해 KLPGA와 JLPGA투어를 동시에 소화하며 상금랭킹 40위를 기록 올 시즌 풀시드를 확보했다. 올해 3월 요코하마 타이어 PRGR레이디스에서 첫 승을 신고하고 지난 11일 끝난 이토엔 레이디스와 이번 대회까지 시즌 3승을 기록했다.

이번 우승으로 이보미는 상금왕을 확정 지은 전미정(30.진로재팬)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윤영덕 골프전문기자  ydyun@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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