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우스캐롤 라이나주 힐튼헤드의 하버타운 골프장(파71, 6973야드)에서 4일간 열린 PGA투어 버라이존 헤리티지에서 마지막 날 7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20언더파 264타를 기록한 미국의 브라이언 게이에게 우승컵이 돌아갔다.

▲ 극심한 샷 난조를 보인 위창수

브라이언 게이는 4일간의 경기에서 보기2개를 기록했을 뿐 대회 내내 순항을 이어갔다. 최종라운드에서는 보기1개를 범하였지만 버디6개와 이글1개를 몰아치며 7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합계 20언더파로 2위와 10타 차이를 보이며 우승을 차지한 브라이언 게이는 전반9홀에서만 5타를 줄이며 사실상 우승을 확정 지었다.

한편, 상위권 도약을 노리던 한국의 위창수(37, 테일러메이드)는 샷 난조를 보이며 공동62위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였다.

최종라운드 위창수는 2번 홀과 5번 홀에서 버디를 낚아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으나 8,9번 홀에서 각각 보기와 더블보기를 범했다. 후반 13번 홀에서 1타를 만회했지만 보기3개와 더블보기1개를 추가로 범하여 최종합계 3오버파 287타로 하위권에 랭크 되었다.

 

 

 

윤영덕 기자  ydyun@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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