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간판 위창수 <사진제공-KPGA>

미국남자프로골프투어 버리이존 헤리티지 2라운드에서 한국의 위창수(37, 테일러메이드)가 공동27위로 순위를 끌어 올리며 상위권 진입에 발판을 마련했다.

18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리아주 힐튼 헤드 하버타운골프장(파71, 6973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버라이즌 헤리티지 2라운드에서 위창수는 10번 홀부터 출발하여 14번과 15번 홀에서 각각 더블보기와 보기를 범하며 경기가 잘 풀리지 않는 모습이었으나 이어진 16번 홀에서의 버디를 시작으로 후반9홀 3개의 버디를 낚아내며 1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합계 1언더파 공동27위에 랭크 되며 3,4라운드 상위권 도약에 발판을 만들었다.

한편, 1언더파 공동24위로 경기를 시작한 재미교포 나상욱(26, 타이틀리스트)은 전반 2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냈지만 더블보기 2개와 보기2개를 범하여 5오버파 76타를 기록하였다. 합계 4오버파 146타를 기록하며 본선 신출에 실패하였다.

첫날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던 알렉스 체카(독일)는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2라운드에서 공동3위로 하락하였으며 4번 홀부터 5연속 버디를 낚아내며 2라운드에서만 버디6개와 보기1개로 5언더파 66타를 적어낸 미국의 브라이언 게이가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윤영덕 기자  ydyun@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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