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필리핀 입국시 동명이인에 대한 출입국거부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필리핀 이민청은 구조적인 후진국의 낙후된 행정시스템으로 성명에만 의존하는 출입국 금지자 명단(Blacklist)에 입각하여 출입국 거를 실시하므로, 아국인중 누군가가 출입국 금지자 명단에 수록되면 이름을 사용하는 불특정의 아국인 동명이인이 출입국거부 피해를 입게 된다.

주 필리핀 대사관에서의 계속된 요청에 의해 2000년부터는 출입국 금지자 명단(Blacklist)에 성명이 외에 생년월일 등 여타 자료를 포함토록 조치하고 있으나, 과거에 출입국 금지자 명단에 포함된 사람들에 대해서는 자료 미비로 성명만으로 자료가 관리되고 있다.

이에 주 필리핀 대사관에서는 홈페이지를 통하여 필리핀 입국을 희망하는 아국인중 본인의 성명이 동명이인의 가능성이 높은 경우, 서울 서초구 소재 주한필리핀대사관 (전화:(02) 796-7387~9)또는 주한부산필리핀 명예총영사관을 통하여 미리 비자신청(취득)과 함께 본인의 성명이 필리핀 출입국 금지자 명단(Blacklist)에 수록되어 있는지 여부를 확인, 만일 본인의 성명이 Blacklist상에 올라있다면 Blacklist상의 사람과 본인과는 별개의 신분임을 증명하는 확인서를 취득하여 필리핀에 입국하도록 하여 불의의 피해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하여 주기를 권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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