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중고차시장 활성화로인해 신차판매가 회복될 것이라는 예측이 부상하고 있다. 미국의 중고차 가격 서비스업체와 세 곳의 FRB 지역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올해 들어 미국의 중고차 판매가 증가하고 있으며 재고가 축소되고 있다는 것이다. 중고차 재고의 축소는 상당히 이루어져 판매대리점 가운데 42%가 중고차재고가 극히 적은 상태에 직면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크라이슬러는 중고차시장의 동향은 신차판매에도 긍정적인 신호라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바로 신차 수요회복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고 전망하였고, 포드도 중고차시장상황이 신차시장의 회복국면으로 전환으로 확신하는 데에는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이에 대해 중고차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 대표 : 문건웅)의 김성철 연구원은 “중고차시장이 활성화되고 재고가 감소하면 자연히 중고차가격은 상승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매물을 구하기는 어려워진다. 따라서 신차는 중고차보다 상대적으로 가치가 높아지게 되고, 자동차를 구입하려는 소비자의 수요가 분명히 존재하는 이러한 상황에서 신차의 가치가 높아지게 된다면 신차판매회복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고 말한다.

이는 기업들의 차량 교체 연기에 따른 중고차시장 공급 물량의 부족이 앞으로 몇 달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와이드스포츠  desk@golfpost.co.kr

<저작권자 © 와이드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