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창수(40.테일러메이드)/골프포스트DB

위창수(40.테일러메이드)가 7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스프링의 올드 화이트 TPC(Par70.7천27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투어(PGA)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총상금 610만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7위로 점프한 반면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던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는 컷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위창수는 전반 9홀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를 쓸어 담아 4타를 줄이는 절정의 샷감을 선보였다. 후반 홀인 3번홀(Par3)에서 첫 보기를 범했지만 4번홀(Par4) 버디로 막아 4언더파 66타를 쳐 중간합계 7언더파 133타를 적어내 9언더파 단독선두 웹 심슨(미국)에 2타 뒤졌다.

내년 PGA투어 시드를 확보한 노승렬(21.타이틀리스트)도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14위(5언더파 135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고, 재미교포 나상욱도 3타를 줄여 공동 23위(4언더파)로 올라 섰다.

대회 첫날 공동 9위로 출발한 최경주는 버디 3개에 보기 6개를 토해내는 부진한 경기를 펼치며 3타를 잃고 공동 66위(1언더파)로 추락했다.

한편, 시즌 3승으로 '골프황제'의 위상을 되찾아가는 타이거 우즈는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데 그쳐 1, 2라운드 합계 이븐파 140타를 기록 컷 탈락 했다.

윤영덕 골프전문기자  ydyun@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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