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시즌 2승을 챙겼다.

우즈는 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장(Par72.7천265야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620만달러)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2개로 막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합계 9언더파 279타를 적어낸 우즈는 로리 사바티니(남아공) 등을 2타차로 제압했다. 이날 선두와 4타차 공동4위로 출발한 우즈는 수많은 갤러리 앞에서 역전우승에 성공하며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 대회 우승으로 개인통산 73승째를 기록하며 잭 니클라우스와 통산 승수를 나란히 했다.

한편, 최경주(42)는 4언더파 290타 공동 19위, 노승렬(21)과 위창수(40)는 7오버파 295타 공동 52위로 대회를 마쳤다.

윤영덕 골프전문기자  ydyun@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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