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경주 프로/J골프 제공

J골프가 한국 골프의 간판 '탱크' 최경주(42)의 골프 인생을 들어 보는 '최경주와의 토크 콘서트'를 오는 31일(목) 밤 10시 30분 J골프 스페셜을 통해 방송한다.

최경주는 역삼동의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이번 '최경주와의 토크 콘서트'를 통해 골프를 사랑했던 완도의 섬 소년이 세계를 호령하는 골프 선수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자신의 속마음 등을 공개한다.

국내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을 당시 미국 행을 택했던 계기에 대해 " 한국과는 전혀 다른 골프 환경에 반하게 되었다."며, " 아시아인이 PGA에서 성공하기 힘들다는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말렸지만, 무명시절부터 스폰서 해준 슈페리어 김귀열 회장의 전적인 지지와 신뢰가 있어 가능했다."고 말한다.

또한, 슬럼프에 대해서는 "슬럼프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과정일 뿐으로 그런 의미에서 나에게 슬럼프란 없으며, 매 대회마다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고 경기에 임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방송을 통해 뮤지컬 가수 최정원의 공연과 시작장애 골퍼 임동식 프로의 피아노 연주를 볼 수 있으며, 최경주가 아마추어 골퍼들과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또 고교시절 골프를 처음 가르쳐주었던 스승 추강래 사장과 골프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도운 김재천 이사장과의 만남, 무명시절부터 자신을 스폰서해준 슈페리어 김귀열 회장과의 사연도 공개된다.

윤영덕 골프전문기자  ydyun@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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