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골프 KPGA 챔피언스투어 1회 대회 우승자 최광수/KPGA제공

최광수(52)가 한국프로골프(KPGA) J골프 챔피언스투어 개막전에서 우승했다.

최광수는 23일 강원도 횡성의 오스타GR 남코스(Par72.6천63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합계 6언더파 138타를 적어내 챔피언스투어 통산 2승을 챙겼다.

대회 첫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올 시즌 Q스쿨을 통해 시드를 쥔 전홍탁(54)과 공동선두에 올라 최종라운드에서도 3타를 더 줄여 2위 그룹을 2타 이상 따돌렸다.

최광수는 “이틀 동안 퍼팅 감각이 너무 좋았다. 올해 챔피언스투어 Q스쿨을 통해 많은 분들이 대회에 참가했는데 그 첫 대회에서 우승해 기분 좋고 앞으로 챔피언스투어가 활성화 되었으면 한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2010년 챔피언스투어 2회 대회 우승 이후 통산 2승을 노렸던 박남신(53)이 11번홀까지 5타를 줄이며 압박했지만 12번홀 보기로 상승세가 끊기며 준우승에 만족했다.

한편, 그랜드 시니어 부문(만60세이상)에서는 문춘복(60)이 합계 1언더파 14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윤영덕 골프전문기자  ydyun@golfpost.co.kr

<저작권자 © 와이드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