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경주(42.SK텔레콤)

제주가 선택한 단 하나의 메이저대회인 SK텔레콤오픈(총상금 9억원)이 오는 17일부터 제주의 핀크스 골프클럽(Par72.7천361야드)에서 나흘간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골프의 '간판' 최경주(42.SK텔레콤)를 비롯 지난주 끝난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비오(22.넥센)가 출전해 '명품 샷'을 선보일 예정이다.

핀크스 골프클럽은 유러피언투어 발렌타인챔피언십을 3년 동안 개최한 코스로 티샷의 정교함이 요구되고 위기관리능력과 빠른 그린을 정복 할 수 있는 퍼팅까지 3박자를 두루 갖춰야만 우승 가능성이 있다.

이번 대회 가장 눈길을 끄는 건 갤러리 경품이다. 2012년 US오픈에 출전하는 최경주의 연습라운드 일일 캐디권과 전일 관람권이 갤러리 대상 경품으로 걸려있다. 당첨자는 오는 6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2012 US오픈에 연습라운딩시 최경주의 캐디로 나서 US오픈 코스를 직접 밟아 볼 수 있다.

또한, 이번 대회 골프대회 모든 수익금은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에 기부될 예정이고, 가족단위의 갤러리를 위해 유•초등부 어린이들을 위한 '제주도민과 함께하는 행복 그리기 사생대회'도 진행된다.

윤영덕 골프전문기자  ydyun@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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