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진(48.볼빅)은 1988년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에 데뷔하여 1992년 일간스포츠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96년 KPGA선수권, 97년 매경오픈 등 메이저대회를 제패하며 한국남자골프를 대표하는 스타로 떠오르며 2005년 포카리스웨트 오픈 우승까지 메이저대회 3승 포함 통산 7승을 거뒀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좋은 매너와 선후배들을 먼저 챙기는 '필드 위의 신사'로 불리지만 과묵한 성격과는 달리 파워를 앞세워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승부사이기도 하다.
48세의 노장에도 불구하고 KPGA투어에서 20대 초반의 어린 후배들과 경쟁하며 매년 꾸준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
최웅선 골프전문기자 wschoi@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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