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황제' 굳히기 들어간 로리 매킬로이/골프포스트DB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650만달러) 셋째 날 경기에서 공동 4위로 도약하며 최종라운드 역전 우승에 발판을 마련했다.

매킬로이는 5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Par72.7천44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쳤다. 평균 332.5야드의 장타와 88.89%의 그린정확도로 버디 사냥에 나선 매킬로이는 버디 8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2개로 막아 6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적어낸 매킬로이는 14언더파 단독선두로 나선 웹 심슨(미국)에 2타 뒤져 막판 뒤집기로 '골프황제' 굳히기에 나서게 됐다.

'루키' 노승렬(21.타이틀리스트)이 버디 5개에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가 된 노승렬은 공동 12위로 한 계단 올라서며 최종라운드 톱10 진입에 파란불을 켰고, 강성훈(25.신한금융그룹)이 2타를 줄여 공동 30위(5언더파 211타)로 3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한편, 2라운드에서 매킬로이와 어깨를 나란히 했던 '슈퍼루키' 배상문(26.캘러웨이)은 첫 홀부터 3홀 연속 보기를 범하며 이날 하루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보기 7개를 토해내 5타를 잃고 공동 60위(1언더파 215타)로 곤두박질 쳤다.

윤영덕 골프전문기자  ydyun@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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