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독2위 강욱순 (사진제공-KPGA)

토마토저축은행오픈 첫날인 오늘 호주의 앤드류 츄딘(37)이 6언더파 66타를 적어내 단독선두에 이름을 올렸으며 노장 강욱순(43, 삼성전자)은 5언더파 67타로 단독2위에 랭크 되었다.

앤드류 츄딘는 후터스투어와 오스트레리안투어에서 활약했던 선수로 2008년 외국인 큐스쿨을 통하여 코리안 투어에 첫 발을 내디디게 되었으며 지난해 5월 SBS 레이크힐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바 있다.

한편, 노장 강욱순이 선두 앤드류 츄딘을 1타 차로 추격하며 불혹의 나이를 넘겼음에도 아직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15번 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아내며 단독선두에 올랐던 강욱순은 16번과 17번 홀에서의 연속보기를 범하여 타수를 잃었지만 단독2위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해 조니워커블루라벨 오픈 우승 이후 시즌 초반 다시 찾아온 우승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는 디펜딩 챔피언 김형성(29, 삼화저축은행)은 최준우(30), 김형태와 함께 4언더파 공동3위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쌍둥이 형제 프로로 관심을 모았던 임가랑, 임다랑(19)은 1라운드 형인 임가랑이 2오버파를 기록하며 공동65위에 올랐으며 먼저 경기를 마친 동생 임다랑은 1언더파를 기록하여 공동23위로 첫날 경기를 마무리하였다.

한국프로골프투어 2009시즌 두 번째 대회이자 국내 개막전인 SBS코리언투어 토마토저축은행 오픈이 경남 김해 롯데 스카이힐 김해골프장(파72, 7002야드)에서 9일부터 4일간 펼쳐진다.

윤영덕 기자  ydyun@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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