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창수(40.테일러메이드)/골프포스트DB

위창수(40.테일러메이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00만달러) 첫날 공동선두로 나섰다.

위창수는 2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베이힐 골프장(Par72.7천38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쳐 제이슨 더프너(미국)과 함께 공동선두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날 경기에서 위창수는 드라이버 평균 272.5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71.43%, 그린적중률 77.78%와 홀당 1.714개의 퍼팅을 했다.

2주전 월드골프챔피언십(WGC)에서 아킬레스건 통증을 호소하며 기권했던 타이거 우즈(미국)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최경주(42.SK텔레콤), 재미교포 앤서니 김(27.나이키골프)과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우즈는 부상의 재발을 의식한 듯 드라이버 거리를 조절하며 평균 276야드를 쳤지만, 페어웨이 안착률이 64.29%에 그쳤다. 그린 적중률이 77.78%로 좋았지만 홀당 평균 2개의 퍼팅을 했다.

노승렬(21)과 재미교포 나상욱(29. 이상 타이틀리스트)이 1오버파 73타 공동 38위에 자리했고, 올 시즌 신인왕 경쟁에 뛰어든 배상문(26.캘러웨이)은 버디 3개를 더블보기 1개와 보기 3개로 맞바꿔 2오버파 74타 공동 57위, 재미교포 존 허(22)는 버디는 4개를 잡아내고 트리플보기 1개와 보기 6개를 토해내 5오버파 공동 98위에 부진한 첫날을 보냈다.

윤영덕 골프전문기자  ydyun@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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