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2.캘러웨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총상금 350만달러) 둘째 날 경기에서 공동 16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대니 리는 9일(현지시간) 푸에르토리코 리오 그란데의 트럼프 인터내셔널GC(Par72.7천56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아냈으나 더블보기 1개와 보기 1개를 토해내 2타를 줄여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를 적어냈다.

6번홀까지 버디 3개를 골라내며 상위권 진입을 노린 대니 리는 7번홀(Par4) 더블보기와 10번홀(Par4) 보기를 토해내며 발목이 잡혔다. 14번홀까지 파 세이브로 숨을 돌리고 15번홀(Par5), 18번홀(Par5)에서 버디를 잡아 위기를 극복했다.

▲ 노승렬(21.타이틀리스트)

'영건' 노승렬(21.타이틀리스트)은 굴곡이 심한 경기를 펼쳤지만 3라운드에 진출했다.

노승렬은 2번홀(Par5) 보기를 3번홀(Par4) 버디로 맞받아치고 4번홀(Par4) 더블보기를 6번홀(Par3) 버디로 반전을 노렸지만 남은 홀에서 보기 3개와 버디 2개를 번갈아 2오버파 74타를 쳐 중간합계 1오버파 145타 공동 54위로 가까스로 컷을 통과했고 강성훈(25.신한금융그룹)과 재미교포 리차드 리(25)는 컷 탈락했다.

맷 존슨(호주)이 5타를 줄여 공동선두에서 11언더파 133타 단독선두로 나선 가운데 일본골프의 '신성' 이시카와 료가 7언더파 137타 공동 3위로 뛰어 올랐다.

윤영덕 골프전문기자  ydyun@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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